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강력한 오버클럭킹 기능을 제공한다고 알려진 Abit AW9D-AMX 제품이 사용되었다. 인텔 975X칩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ICH7R과 2개의 SiI3132 S-ATA2 컨트롤러를 사용해 추가로 4개의 S-ATA2를 제공하며, RTL8111B 칩을 2개 사용해 듀얼 기가비트 랜 역시 지원한다. 고급형 제품인 만큼 제품에 사용된 모든 커패시터는 캔 타입 커패시터를 사용해 제품의 안정성과 내구도 역시 잡았다.

두개의 PCI 익스프레스 16배속 슬롯이 있어 크로스 파이어와 같은 멀티 그래픽 카드 솔루션도 사용할 수 있어, 고급형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시스 디스트리뷰션에서 유통하는 Abit AW9D-MAX를 처음 보게 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각 칩셋을 연결하는 히트파이트 이다. ICH에서 MCH를 거쳐 후면 백패널 까지 연결되어 있어,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신속하게 분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CPU에 전원을 공급하는 각 전원 회로에도 커다란 방열판을 달아놓아 발열에 의한 성능문제를 근본적으로 막아준다.

메모리 슬롯은 총 4개로 DDR2 533/667/800 MHz를 지원하며 최대 사용 가능 용량은 8GB로 충분한 메모리 확보가 가능하다.

Abit AW9D-MAX는 총 6개의 S-ATA2 포트를 제공하는데 ICH7R을 통해서 4개의 S-ATA2를 지원하고, 인텔, 시게이트와 함께 S-ATA를 개발한 Silicon Image사의 SiI3132 S-ATA2레이드 칩을 2개를 달아 총 4개의 S-ATA2를 추가로 제공한다. 고급형 제품인 만큼 많은 수의 저장장치를 달 수 있는 충분한 확장성을 제공해 준다.

풀스펙 제품인 만큼 IEEE1394 역시 지원하는데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TI사의 IEEE1394컨트롤러를 사용했다. IEEE1394용으로 개발되던 제품들도 USB기술로 많이 이전해 갔지만, 여전히 많은 장치에서 사용이 되고 있어 IEEE1394를 사용하는 제품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이거나 사용할 예정인 사용자들에게는 추가로 IEEE1394카드를 구입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준다.

랜컨트롤로는 리얼텍사의 RTL811B 기가비트 컨트롤러를 사용했다. 10/100/1000 Mbps로 데이터를 전송해, 회사나 가정등에서 PC간에 데이터 이동이 필요할 때 더욱 빠르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Abit 제품은 바이오스 내의 μGURU 옵션을 통해서 오버클럭을 하게 되는데 윈도우 상에서도 클럭 조정을 하거나. 전압, 클럭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내장 사운드는 메인보드에 온보드 되어 있지 않고 별도의 확장 카드형태로 제공된다. PCI 익스프레스 1배속 슬롯과 생긴 것은 같으나 앞뒤가 뒤바뀐 형태로 AW9D-MAX의 가장 마지막 슬롯에 달아 사용한다.

히트파이프를 채용한 만큼 백패널에는 PS/2 키보드 마우스 단자의 위치가 아래쪽에 위치한다. 이외 이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병렬포트와 직렬포트는 과감히 생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