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두 제품의 대략적인 특징을 살펴보기로 하자. HP 3600n은 3600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양면 인쇄 유닛과 128MB 의 메모리를 가진 모델이다. 다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동일 가격대인 3600 및 3600n 과의 비교를 가정했기에 양면 인쇄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다. 전면 디자인이 곡면으로 처리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갖는다.

일반적인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제어패널은 비교적 단순하게 처리되어 있다. 3600n 역시 마찬가지로 상태표시 LCD와 주요 기능 버튼들이 제어 패널에 자리잡고 있다. LCD는 일반적인 2X16사이즈 텍스트 LCD와 같은 크기이지만 그래픽 LCD를 사용하여 한글 및, 그래픽 이미지 표시가 가능하다. 기본 상태에서는 각 토너의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역할을 한다

하단 용지 트레이는 최대 250매의 용지를 적재할 수 있다. 500매 적재가 가능한 옵션 트레이 추가도 가능하다. 전면의 수동 급지대는 별도 용지등의 급지에 사용되며, 사진과 같이 커버를 젖힌 후 사용할 수 있고 상단 커버를 열면 퓨저 유닛을 확인할 수 있다.

3600 시리즈는 싱글 패스 방식을 사용하기에 일렬로 배치된 토너 카트리지 구조를 갖는다. 토너 카트리지는 토너와 드럼 일체형으로 벨트 드라이브 유닛과 맞물려 용지에 토너를 전사하는 구조이다. 측면에는 USB 인터페이스 및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RJ-45 포트가 위치한다.

DPC2100은 전통적인 사무기기 스타일에 가까운 직육면체에 가까운 구조이다. 3600n 과 마찬가지로 하방 급지, 전면 배지 구조를 가진다.

역시 제어 패널은 비교적 단순하다. 상태 표시 LCD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2x16 텍스트 LCD이고 하단에는 별도로 2개의 상태 표시 램프가 존재한다.

하단 용지 트레이는 250매의 용지 적재량을 가진다. DPC2100 또한 옵션 트레이를 사용할 경우 500매의 원고 급지가 가능하다. 전면 커버를 열 경우 수동 급지대를 사용할 수 있다.

유지 보수를 위한 개폐는 상단을 포함해 하나의 커버로 이루어진다. 커버를 열면 상단에는 퓨저 유닛이 위치한다.

DPC2100 도 HP 3600과 동일한 싱글 패스 방식을 사용하므로 일렬로 배치된 토너 구조를 갖는다. 토너 배치순서는 K, C, M, Y 순서로 반대편에 벨트 드라이브 유닛이 존재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USB 외에도 전통적인 병렬 포트 연결 방식도 지원하며, 네트워크 어댑터를 장착하고 있어 네트워크 프린터로의 사용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앞서 살펴본 HP 3600n과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