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기능이 있는 유/무선 공유기와 함께 다양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빠르게 기존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 굳이 사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장소가 아니더라도 아파트 단지나 사무실이 있는 곳을 지나가다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을 꺼내면 접속 가능한 무선 인터넷 공유기가 검색된다.

보안 접속을 걸어 놓지 않아 아무런 제약 없이 무선 인터넷 서비스 연결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노트북만 있다면 아마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선 무선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벤치마크에 참여한 5개의 노트북 모두 무선 인터넷 규격 802.11a/b/g를 지원하는 Wi-Fi 어댑터를 내장했다. LG전자의 만이 802.11n 을 지원하고 있는 Wi-Fi 어댑터를 탑재했다. 이론상으로 802.11n은 최대 135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

무선 인터넷 성능 테스트는 공유기가 설치된 장소에서 7m 떨어진 곳에서 진행했다. 테스트 PC의 인터넷 통신은 KT 광랜 100MBps이며,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는 BELKIN N1 Wireless Router를 이용했다.

3개의 송수신 안테나와 현재 네트워크 상태를 초보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블루 LED가 전면에 장착되어 있는 BELKIN N1 Wireless Router는 802.11n 기반으로 802.11b/g를 완벽하게 호환되고 최고 150Mbps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웹하드 계정에 700MB 파일을 노트북 하드디스크로 다운로드 및 업로드하는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총 3회 반복 실시하여 중간 속도 값을 기재한 결과이다.

웹페이지 로딩 속도 체크 사이트 ‘http://webwait.com’ 에서 ‘www.pcline.co.kr’을 입력한 후 웹사이트로 로딩되는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다. 3번 연속으로 수행해 보고, 중간 속도 값을 기재했다.

이번 벤치마크에 참가한 제품 모두 IEEE 802.11g 규격을 지원하는 Wi-Fi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어 AP와 수신율만 좋다면 모두 빠른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벤치마크에 참가한 제품 중 Xnote R500-SP73K는 Intel Next-Gen Wireless-N 어댑터를 이용해 802.11n을 지원하고 있다.

최대 135Mbps 까지도 송/수신이 가능하지만 테스트 결과상으로는 다른 4개 모델 제품들과 비교해 볼 때 기대만큼 빠른 속도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나머지 모델들은 모두 비슷한 업/다운로드 속도를 나타내며, 큰 성능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