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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본, 넷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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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17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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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C 시장은 하이엔드 시스템과 보급형에 제품 대다수가 편중되는, 이른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중이다. 이는 환율 이라던지, 경기 불안에 따른 요인을 들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이 소프트웨어의 그것을 앞선 것을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 도스 시절에 출시된 윙커맨더의 모습
사진출처 - webdesignerdepot.com

과거 PC의 업그레이드는 그것을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전 도스 시절 ‘윙커맨더’ 같은 게임이 그 예였었고 MS의 윈도 출시 이후로는 새로운 버전의 윈도가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업그레이드 수요가 생겨나는 등, 소프트웨어의 성능 향상이 하드웨어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이러한 구조에 변화가 오고 있는데 이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충분히 발전한 반면, 소프트웨어 쪽은 둔화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윈도는 XP에서 비스타를 거쳐 이제는 윈도 7의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윈도 비스타는 기대만큼 널리 보급되지 못했고, 아직 윈도 XP로도 하지 못 하는 작업은 거의 없다.

주된 PC 사용용도 역시 인터넷이 보편화 된 지금은 이전과 같은 게임 머신으로서 보다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인터넷 웹 서핑이나 카페, 블로그 등의 활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기에 일부의 하드코어 유저나 게이머들을 제외한다면 굳이 고급 PC를 구입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또 컴퓨터의 활용 폭이 늘어나며 메인 용도로의 PC뿐 아니라 HDTV 구성 등 서브PC를 꾸미는 유저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 덕분에 최근에는 이전처럼 확장성 보다는 공간성을, 성능보다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 다양한 크기와 성능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베어본 시장은 증가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 - tomshardware.com

이런 흐름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군이 바로 베어본(barebone)으로 초창기 베어본 제품들이 낮은 성능과 확장성 등으로 인기를 못했던 달리 시장 상황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뀐 지금은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크기와 성능의 제품군을 내놓으며 베어본 시장이 날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베어본 제품 중에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 바로 넷탑이다. 인텔이 발표한 넷북과 넷탑은 이제껏 쓰여왔던 노트북과 데스크탑이라는 제품군과는 차별화 된 하나의 새로운 PC 시장으로 그 이름처럼 네트워크, 즉 인터넷 기반에 적합한 성능을 가지는 시스템 성능과 그에 따른 저렴한 가격을 가지는 것이 목표이다.

▲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는 5W 수준의 전력만을 소모한다.

이러한 넷탑의 심장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인텔의 Atom CPU이다. 지금까지의 개발되었고 또 사용되어오던 프로세서들은 모바일이라고 해도 수W~수십W, 데스크탑 CPU의 경우 하이엔드 제품들은 100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등 성능 개선을 위해 소비 전력에 큰 제한을 두지는 않아왔었다.

하지만 Atom CPU의 경우 통상 5W 수준의 저전력만을 소모하도록 개발되었는데 이는 내부 명령어 처리 구조를 최대한 단축한 채 전력 소모만을 억제한 결과이다. 현재 최상급 CPU와 동일한 45nm 구조를 사용하면서도 펜티엄4 수준의 5000만개 미만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아톰 CPU는 성능 면에서도 기존 펜티엄4 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며, 사용칩셋인 945GC에 탑재된 GMA950 그래픽 가속기의 성능 역시 단순 3D 가속성능만을 본다면 GeForce4 MX440 급 정도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이 정도의 성능으로도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 작업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며, 또 넷탑에 사용되는 듀얼 코어 버전의 Atom CPU은 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이기에 간단한 HDTV로의 사용에도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이리플의 리플룩.

또, 저렴한 가격 역시 이러한 넷탑 시장이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애초 300$ 미만의 보급형 시스템을 기대했던 넷북 제품군이 50~70만원대의 고가로 판매되어 다소 실망감이 더해진 반면 넷탑 베어본의 경우 20만원 대 가격으로 출시되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완성된 시스템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하는 리플의 아톰 기반 넷탑인 리플 미니 시리즈의 경우를 예로 들면 제품 런칭 후 올 상반기에 이르는 6개월 간 1만여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봐도 넷탑 시장의 잠재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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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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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만
아톰 상당히 작군요 ^^ 아하하... 근데 집에서 아톰 쓰기에는 ㅋ
(2010-02-24 08:40:26)
이정현
PC-FI 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시더군요.
(2010-02-23 23:01:47)
신민섭
요샌 디자인이 구매결정에 큰 역할을 하는것같아요 깔끔한 디자인에 점수를 주고싶네요
(2010-02-06 21:04:23)
서재득
세컨PC로 꾸며보고 싶게 만드는 유혹
(2009-11-02 11:06:44)
박재식
리플 제품참 다양하죠 네모난 박스하난데 그림이 어찌나 다양한지 질리지가않아요 ㅎㅎ
(2009-09-29 20:29:04)
정종배
리플은 디자인은 정말 괜찮게 내놓는 것 같군요.
(2009-09-24 23:26:23)
김강현
디자인은 정말 끝내주네요
(2009-09-18 19:38:02)
오경열
크기도 작고 디자인이 좋네요.
(2009-09-18 09:44:50)
지혜용
사실 싱글 아톰은 성능이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죠.
그러나 듀얼 아톰은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해서 많이 없다는...
최근 국내에서는 셔틀보다 리플이 더큰 인기를 얻는듯 하네요.

(2009-09-17 23:21:25)
조민철
요즘 디자인 하나 만큼은 정말 끝내주네요 ...
(2009-09-17 22:35:58)
이우진
이 제품 히트상품이네요
(2009-09-17 20:07:16)
여욱형
깔끔하니 잘 나온듯 싶습니다...
(2009-09-17 17:39:04)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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