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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5.2 목 21:31

사용기


제닉스 STORMX M2 게이밍 마우스 후기입니다

닉네임 : lanya	조회: 8073

한밤의 슈퍼카처럼 포스를 풍기고 있는 어둠속 물체의 정체는
2013년 11월에 출시된 제닉스 STORMX M2 모델로서 강한 메카닉 포스를 지닌 독특한 디자인의 마우스입니다.

제닉스 키보드 포장상태도 고급스러웠지만 마우스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정성스레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STORMX M2 와 함께 제공되는 게이밍 마우스패드입니다
(가로 270mm 세로 220m의 넓은 사이즈로 STORMX M2 의 동선에 충분한 너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두리는 올풀림이나 천의 이격등의 발생을 예방할수 있도록 오버로크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은 러버재질로 슬립방지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마우스 USB 커넥터는 전기전도율 향상을 위해 금도금으로 처리되어있습니다

마우스 USB 커넥터 뒤 50mm 후방에는 노이즈 방지용 페라이트 코어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예민하게 빠른 동선을 그리는 마우스 동작 특성상 노이즈는 동작에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패라이트코어와 더불어 본체의 접지나 기타 USB장치의 간섭도 없도록 PC관리를 잘해야 됩니다
직렬장치이다보니 다른 USB 장치에서 이상신호를 유발시 마우스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고급 소재의 패브릭으로 마감되어있어 케이블꼬임및 손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OMRON SWITCH가 채용되어 탁월한 클림감과 최대 5백만 HIT의 내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9개의 버튼은 유틸을 이용해 용도에 맞게 기능을 변경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STORMX M2 는 전체 러버 코팅 적용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좋은 그림갑을 선사합니다

우측 경사진 아래에 원클릭 더블샷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다른용도로 사용할때에도 편리합니다.
기본값은 더블 클릭이며 유틸을 이용해 기능을 변경할수 있습니다.

측면 대각선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이며 가장 메카닉한 모습을 보여주는 각도입니다. 좌측 엄지손가락 그립부에 백.포워드 버튼과 추가로 2개의 버튼(볼륨업다운)이 있으며 손가락의 간섭을 최대한 피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버튼 위치 잘못잡힌 마우스들 상당히 불편합니다. 기본값으로 되어있는 볼륨/업다운은 유틸을 이용해 다른 기능으로 변경할수 있습니다

중앙의 마우스 휠이 좌저우고의 경사각을 이루고 있으며 블루 LED 휘광을 투영시키고 있습니다
정면과 후면의 블루LED 마치 살아 쉼쉬는듯한 느낌을 주기때문에 BREATH 기능으로 불리우며, 자동차 비상등을 켜놓은듯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수평선상의 정면에서 바라 보면 전체적으로 좌저우고 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마우스 휠도 이 경사각에 맞춰 좌저우고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꼭 자동차 헤드라이트 같습니다.)

후방수평선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뒤에서 볼때에는 좌고우저 형태의 경사를 이룹니다

측면 수평선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앞에서 뒤로 둥근 디자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4개의 매크로 버튼, 앞쪽으로 4단계 DPI 상태를 보여주는 LED가 있습니다.

마우스 휠 위에 있는 DPI 버튼을 누르면 단계적으로 DPI가 전환되고 최대 4단계로 전환되면 모든 LED가 점등됩니다
LED 상태에 따라 현재의 DPI 설정상태를 쉽게 체크할수 있습니다 .
400 800 1600 3200 DPI 의 4단계 설정이 가능합니다

게임할때에 편리한건 말할것도 없지만 저같은경우 그래픽작업이나 웹, 기타 문서작업등을 할때에도 자주 DPI조정을 해서 쓰게됩니다. 125, 500, 1000HZ POLLING RATE 지원으로 정확도 높은 고속의 움직임이 가능하며 유틸에서 변경할수 있습니다
FPS 게임 즐기시는분들한테 유용한 기능입니다

POLLING RATE 테스트입니다
AVERAGE 가 아닌 CURRNET RATE를 참조하세요. AVERAGE는 마우스 움직임 속도에따라 즉시로 바뀝니다

제품 하단부입니다
픽사트(PIXART) 3305 옵티컬 센서가 탑재되어 고속의 움직임 (FPS나 전략게임 MMORPG 등)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아래위로는 태프론 피트가 적용되어 부드럽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케 해줍니다

PRESS 라고 되어있는 버튼이 후방 트렁크(무게추) 오픈 버튼입니다

트렁크를 열면 5개의 예비타이어(무게추)가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 무게를 조정해서 쓸수 있습니다. 추 1개당 무게는 4G 입니다.

MASTER CONTROL 화면입니다
9개의 키의 용도를 용도에 맞게 변경할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어플의 종류에따라 매크로를 변경함으로서 용도에 맞게 조정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현재 DPI 설정값 3200, POLLING RATE는 125MHZ 로 되어있슴을 알수 있습니다
PROFILE SECTION MENU 에서는 총 5개의 CONFIGURATION 값을 저장할수 있습니다
가령 1번은 워크, 2번은 서든, 3번 오피스, 4번은 그래픽 이런식으로 변경한 매크로값을 저장해두었다가
필요시 클릭한번으로 셋팅한값을 불러와 사용할수 있습니다.

COLOR CONTROL 화면입니다
블루 LED ON/OFF 와 PULSATION(깜빡임 주기) 설정할수 있습니다

PULSATION을 OFF 시키면 BREATH 모드(깜빡임) 가 중지되어 항상 켜져있게되며 LIGHT-OPTIONS을 OFF 설정하면
아래와같이 블루 LED가 꺼지게됩니다.

ADVANCED 화면입니다
마우스 감도를 사용자 정의로 조정할수 있습니다. 특별히 불편한점이 없으면 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의로 조정했다가 무언가 꼬였다고 생각되면 RESET를 눌러 초기값으로 되돌릴수 있습니다

[디아블로3 적용 예]

특정직업은 손가락에 심히 무리가 가는게임이라 매크로 적용하면 한없이 편합니다.

여기선 야만용사에 간단히 적용시켜보았습니다

메인 버튼 좌우에 2개의 매크로를 적용하고 좌버튼을 이동및 공격, 우버튼을 휠윈드로 지정했습니다

3번을 평범한 좌 버튼으로 지정했습니다 (CLICK 은 원래 좌버튼 기본값입니다)

DPI 1600 / POLLING RATE 500

[메인 좌측 버튼 설정 ]

공격및 이동 매크로 설정입니다.

MACRO SELECT 에 NEW 항목 선택후 매크로 이름 입력및 엔터

LEFT 항목을 클릭후 키 프레스 시퀀스 입력후 DELAY EDIT 로 수정.

[메인 우측 버튼 설정]

일정시간 휠윈드 자동시전 매크로입니다

MACRO SELECT 항목에 NEW 클릭후 매크로 이름 지정및 엔터

좌버튼과 마찬가지로 키 프레스 시퀀스 입력및 딜레이값 수정을 합니다

모든 설정 완료후 OK를 누르고 나와서 APPLY를 클릭하면 설정한 값이 적용됨과 동시에 CONFIGURATION1 에 저장됩니다

2,3,4,5번의 빈 CONFIGURATION 항목을 클릭후 APPLY하면 초기 디폴트값으로 로딩됩니다

매크로값은 사람마다 달라서 자신이 쓰기에 적당한값을 스스로 지정하셔야 합니다

딜레이나 루프타임등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한테 맞는 최상의 값을 지정하시면 됩니다

마우스 좌버튼 이동및 공격, 우버튼 휠윈드, 3번 (우측하단 멀티플버튼) 이 평범한 클릭 버튼.

휠 위로, 휠아래로, 휠클릭, 4번, 5번이 각각 디아블로 내부 키설정에서 인식하는 키들이며 모두 단축키로

지정되어 있어 게임플레이가 마우스 하나로 다 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3에서는 마우스 메인 좌/우버튼이 고정되어있지만, 매크로값을 이용하여 기능과 동작방식을 변경/적용 했습니다

물약버튼이 마우스 3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디아블로3에서 인식한것으로 마우스 휠버튼 클릭을 의미합니다

STORMX M2의 세번째 버튼 (우측하단 멀티버튼)은 유틸에서 평범한 클릭 버튼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신체에 직접닿아 장시간 사용하는 기기이다보니 손에 잘 맞는것이 중요합니다
아무거나 쓰다보면 얼마못가서 부작용이 생기기때문에 재차 구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이상 새로운 마우스 사는것도 지겨워서 아예 관심끊고 있던차에 접하게된게 제닉스 STORMX M2 모델입니다
호기심을 강하게 불러일으킨 모델이었지만 외견상으로는 도저히 손에 안맞을것 같았습니다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제 기준에서 마우스의 첫째 조건은 "그립감"입니다. 이게 안좋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취미로 게임도 하지만 주 사용 용도는 웹작업과 그래픽 문서작업이라 그립감 안좋으면 길어야 하루도 못갑니다

게이밍용 STORMX M2 는 주사용 용도와도 거리가 멀어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사진상으로봐도 거대해보이고 그립감 안좋을것 같고 디자인과 성능 기능에만 치중한제품처럼 보였기때문입니다

제품 수령후, 너도 안맞으면 강제 입양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개봉하고, 마우스를 꺼내 손에 쥐어본 첫 느낌은 "어? 그립감 좋네! "

토씨 하나 안틀리고 자연스레 입에서 나온말입니다. 즉시 PC에 연결하고 리뷰작업겸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흔히 마우스를 잡았다. 쥐었다. 라는 표현을 쓰지만 이번 경우는 "마우스에 편안히 손을 얹었다" 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것같습니다 .마우스 크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편안했습니다. 제가 손이 작다보니 노트북용 미니마우스를 주로 씁니다 . 좌측게 손에 맞는다는 이유로 닳고 닳도록 쓰고있는 모델입니다

대충봐도 STORMX M2 가 훨씬 크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기존 미니마우스

STORMX M2

크기 비교

STORMX M2는 버튼 위치나 길이, 높이 , 면적등 전반적으로 큰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상 으로 보는것과 달리 팔.손.손가락이 그냥 책상위에 손을 얹은듯한 편안한 느낌을 안겨줬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웹상에서만 보고 판단해서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재차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3번째버튼의 측면경사각은 약지와 소지 자연스레 거치할수 있어

손이 작은 제가 쓰기에도 참 편안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게이밍으로 나온 마우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작업용으로 쓰기에도 무난하다는것이죠. 좌고우저 형태의 인체공학적 마우스 디자인은 필자가 개인적으로 연구하던 과정에도 있었습니다.

내 손에 가장 잘맞는 마우스 형태는 어떤것일까, 궁금해서 찰흙을 사다가 둥글게 뭉친후 손으로 마우스 잡듯이 잡아 누르면 손 내부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이 형태를 보면 좌고우저의 둥그런 경사 형태가 나오는데 STORMX M2 가 이런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에 힘을빼고 자연스럽게 둔뒤 그대로 뒤집어보면 손내부 공간과 마우스 모양이 착 들어맞습니다 .

스타크래프트, 워크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서든, 디아블로3 테스트에서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필요에따라 매크로를 설정해서 유동적으로 사용할수 있었고, 상황에 따라 DPI를 신속하게 조정해서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클릭감과 감도가 훌륭했습니다. 스피드한 게임 좋아시는분들에게 만족스런 제품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제닉스 STORMX M2 는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웹서핑, 그래픽 등 다양한 용도로도 광범위 하게 사용할수 있는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고 평가할수 있겠습니다.